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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화 색상 자유 보장 & 음악이 흐르는 학교
1) 실내화 색상의 자유를 보장해 주세요.
학교에서 흰색 실내화를 신습니다. 어른들과 달리 우리 학생들은 앉아서 공부를 하기도 하지만 쉬는 시간에 친구들과 놀다보면 실내화가 쉽게 지저분해집니다.
주말마다 실내화를 빨아서 용돈을 벌기도 하지만, 흰색 실내화에 묻은 때를 벗겨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아무리 솔로 열심히 문질러도 깨끗해지지 않습니다.
엄마는 뜨거운 물에 과탄산소다라는 세제를 이용해서 깨끗하게 빨지만, 저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실내화가 더러워지지 않게 하려고 자꾸 신경을 쓰게 되어서 검정 실내화를 신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2) 학교끝나면 학원가고, 휴대폰 사용 시간은 정해져 있어서 음악도 마음대로 들을 수 없습니다. 동생반에는 1인1역 DJ하는 친구가 쉬는 시간에 음악을 틀어준다고 합니다. 친구들마다 듣고 싶은 음악이 달라서 서로 다른 장르의 음악을 들을 수 있고, 또 관심 없었던 음악에 관심이 생기게 되기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흠악이 흘러나오면 좀 더 편안하고 자유롭게 쉬는 마음이 생기게 됩니다. 또 1인 1역의 DJ를 맡은 친구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